도서소개
만약 생김새도, 사는 방법도, 입는 것도, 먹는 것도 사람과 똑같은 연필만큼 아주 작은 종족이 있다면 그들은 어떻게 살아갈까. 소피 대고모네 부엌 마룻바닥 밑에 사는 호밀리와 팟, 그리고 딸 아리에티가 바로 그들인 <바로우어즈> 들이다. 바로우어즈들은 부엌 수도관에 구멍을 뚫어 물을 훔치고, 거실이나 응접실 장식장에서 필요한 물건을 훔치고, 부엌에서 먹을 걸 훔치기도 한다. 하지만 그들에게는 절대 훔친다는 표현을 쓰면 안 된다. 바로우어즈